키움증권은 기아에 대해 수익성 차별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66.88%(5만2100원) 높은 13만 원으로 제시했다.
14일 키움증권은 기아차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산업 수요를 능가하는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수익성 차별화를 이끌었던 반조립제품(CKD), 인도공장 등이 물량 회복 국면에서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며 “최근 인도 3교대 전환, 카렌스 출시, 신형 스포티지 미국, 유럽 출시 등. 완성차 업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기아의 현재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5.5배로 여러가지 변수를 감안해도 저평가 수준”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개선 지연, 예상치 못한 공급망 차질 발생,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이 증가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1.70% 증가한 1조3100억 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