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다양한 독서 행사를 진행한다.
18일 문체부는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늘(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독서와 글쓰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책의 날’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에서 유래했다. 이에 유네스코는 1995년 총회에서 전 세계인의 독서 증진 등을 위해 4월 23일을 ‘세계 책의 날’로 지정했다.
우선 작가 6명이 6가지 주제로 독서 가치를 전하는 ‘랜선 작가 만남’이 오늘부터 23일까지 매일 낮 12시 출판진흥원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나는 오늘도 책 모임에 간다’의 김민영 작가, ‘젊은 에이디에이치디(ADHD)의 슬픔’의 정지음 작가가 참여한다.
또, 작가가 독자의 사연을 듣고 책을 처방하는 ‘책약국’, 전국 49개 서점·출판사가 참여하는 ‘우리 동네 서점·출판사 문화라이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있다.
23일 오후 2시에는 세종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세계 책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출판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민들이 ‘2022 세계 책의 날’ 온라인 독서문화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혼자가 아닌 가족,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