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브램 스토커 명언
“우리는 성공이 아닌 실패로부터 배운다.”
빅토리아 시대 아일랜드 소설가로, 주로 공포 소설을 썼다. 대표작은 그가 51세에 쓴 흡혈귀 소설의 완결편인 ‘드라큘라’다. 그 밖에 미라 영화 시대를 연 ‘일곱별의 보석’ 등 총 12편의 소설을 썼다. 오늘은 그가 생을 마감한 날. 1847~1912.
☆ 고사성어 / 절장보단(絶長補短)
‘장점이나 넉넉한 것으로 단점이나 부족한 것을 보충한다’라는 말. “지금 등(滕) 나라의 긴 곳을 잘라 짧은 곳을 보충하면 거의 50리가 되지만 그래도 선(善)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서경(書經)’에 이르기를 ‘약이 독해 정신이 어지럽지 않으면 그 병이 낫지 않는 것과 같다’라고 했습니다[今滕 絶長補短 將五十里也 猶可以爲善國].” 맹자(孟子)가 등 나라는 비록 작으나 그래도 다스려질 수 있으니, 다만 비근(卑近)함에 안주해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면 악을 제거하고 선을 행하지 못할까 두렵다고 세자에게 한 말에서 유래했다. 출전 맹자(孟子) 등문공상편(滕文公上篇).
☆시사상식/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와 ‘Digital Currency’의 합성어. 실물 명목화폐를 대체하거나 보완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를 뜻한다. 내장 칩 속에 액수가 기록돼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 시 사용액만큼 차감되는 전자화폐다. 블록체인이나 분산원장기술 등을 이용해 전자적 형태로 저장한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와 유사하지만, 중앙은행이 보증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등의 민간 암호화폐보다 안정성이 높다. 또 국가가 보증하기 때문에 일반 지폐처럼 가치 변동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실시간으로 가격 변동이 큰 암호화폐와 차이가 있다.
☆ 고운 우리말 / 드레
사람의 됨됨이로서의 점잖음과 무게. ‘어린 사람이 퍽 드레가 있어 보인다’처럼 쓴다.
☆ 유머 / 배울 것 없는 실패
양쪽 귀에 심한 화상을 입은 남자가 응급실로 왔다. 피부 손상이 심한 환자를 본 의사가 “아니, 어떻게 했기에 이런 화상을 입었습니까?”라고 물었다.
“다림질할 때 전화가 와 휴대폰을 잡았는데 그만 다리미를 귀에다 댔죠.”
의사가 다른 쪽 귀도 궁금해하자 그가 한 말.
“그 녀석이 또 전화를 걸잖아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