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9만836명, 해외유입 31명 등…위중증 846명, 전날보다 38명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 만에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8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9만836명, 해외유입은 31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 아래를 기록한 건 18일(발표기준) 4만7743명 이후 3일 만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4만2479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1만1684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1만1048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1만1057명)에서도 1만 명대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대구, 경북 등 경북권(9863명)의 확진자는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3420명, 1285명이 신규 확진됐다.
사망자는 147명 추가돼 누적 2만1667명이 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846명으로 전날보다 38명 늘었다. 위·중증환자가 늘어난 건 15일 이후 6일 만이다. 다만 중증·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50% 미만을 유지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4만9750명을 포함해 57만408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020명, 2차 접종자는 1099명, 3차 접종자는 9038명, 4차 접종자는 6만2958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7%, 2차 접종은 86.8%, 3차 접종은 64.4%, 4차 접종은 1.2%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3.8%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