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채권시장 반등과 함께 실적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22.17%(2450원) 높은 1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22일 유안타증권은 NH투자증권이 최근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실적 둔화를 겪었다고 강조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말 금리 급등으로 채권운용에서 손실이 발생할 것은 예상했으나 당사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유지하는데, 동사는 과거에도 이렇게 일시적으로 금리가 급등할 때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으나 금리가 다시 하락하면 반대로 평가익을 시현해 연간 이익을 방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 시장금리는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NH투자증권은 향후 남은 기준금리 인상 회수가 1회에 불과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최근 시장금리 상승은 오버슈팅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추후 채권시장이 반등과 함께 동사 실적도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NH투자증권의 1분기 연결 이익은 1024억 원으로 컨센서스(1493억 원)를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