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종로 일대 교통통제

입력 2022-04-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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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시~ 5월 1일 오전 3시 통제

▲연등회로 인한 교통통제 관련 안내. (자료제공=서울시)

이번 주말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행사에 맞춰 서울 도심 내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서울시는 ‘2022 연등회’ 개최에 따라 30일 오후 1시부터 내달 1일 오전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에서 차량을 단계별로 양방향 전면 통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등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 무형 문화재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연등회는 3년 만에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열린다.

연등회의 꽃으로 꼽히는 ‘연등 행렬’은 30일 오후 7~9시 흥인지문에서 시작해 종로 일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어진다. 시민 누구나 직접 연등 행렬에 동참할 수 있다.

연등 행렬이 끝나는 30일 오후 9시~10시 30분에는 종각사거리에서 ‘회향 한마당’이 펼쳐진다. 연등 행렬을 마친 시민들이 함께 모여 하늘에서 쏟아지는 꽃비와 함께 강강술래, 대동놀이 등을 보고 즐길 수 있다.

5월 1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5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전통문화마당’이 열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연등 행렬 행사에 어린이부터 노약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참여함에 따라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 이동 작업을 진행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에 설치된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됐다.

따라서 이번 연등 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는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이 우회 운행하고,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도 폐쇄됨에 따라 종로로 이동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이동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해야 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행사 당일에는 종로 일대의 차량 통행이 장시간 전면 통제될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내버스 우회경로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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