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최종 수요 변화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목표 주가 8만7000원을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다.
3일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가격의 방향, 2분기 글로벌 공급 비트 그로스(Bit growth) 급증 영향과 거시 경제지표 변화에 따른 최종 수요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남 연구원은 “아직은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는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의 강세와 MX 부문의 선전이 양호한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반도체 부문에서는 디램 영업이익률이 50%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메모리 부문에서 높은 한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MX 부문에서는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에 따른 셀인(Sell-in) 수요 강세 영향으로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세트 부문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 반도체부의 가격 하락 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이슈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22 시리즈의 출하량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원/달러 환율 약세도 이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