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R&D 사업 기획 추진방향도 공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학회ㆍ전시인 ‘SID 2022’의 주요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한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디스플레이 위크(Display Week) 2022’를 리뷰하는 심포지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삼정호텔에서 개최된다. 디스플레이 산ㆍ학ㆍ연ㆍ관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SID 2022 기술 동향 공유 및 국가 연구ㆍ개발(R&D)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경쟁국의 추격으로 우리나라의 기술주도권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국내 전문가들은 SID 2022의 주요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의 지속우위를 위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SID 회장을 역임하고 디스플레이 혁신공정플랫폼구축사업의 단장인 김용석 홍익대 교수는 ‘정보 디스플레이의 메가트렌드’라는 주제로 SID 2022 행사 전반을 조망한다.
권장혁 경희대학교 교수는 ‘SID를 통해 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내재화 기술, 신(新) OLED 재료기술 등 새로운 경쟁 시대의 OLED 우위전략을 제시한다.
또 이정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박사는 마이크로LED,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초현실 디스플레이(ARㆍVRㆍMR 등) 분야에 집중된 SID 2022 논문 동향을 분석하고 제품 상용화 관점의 성능 최적화 등 많은 참가자의 관심을 받았던 연구결과 소개할 예정이다.
박진성 한양대학교 교수는 기조연설 속 핵심 키워드와 전시 동향 분석을 통해 디스플레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술 변화 방향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차원의 변화 및 시사점을 제시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박영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의 발표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국가 R&D 사업 기획 추진방향이 공개된다. 아울러 OLED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전략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