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 즐거운 공간 산책자'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공공건축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공공)건축, 즐거운 공간 산책자' 전시를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의 '공공건축'을 찾아보고, 공공건축이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와 영향을 주고받는지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공공)건축’은 개인이 정의하는 '공공건축'이 무엇인지, 각자 자유롭게 빈칸을 채워 넣어 볼 수 있도록 이름 붙였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21개 공공건축 사례는 △일상 △서비스 △공동체 △기억 △자연 등 공공건축이 우리 생활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다섯 가지 관점을 제시한다.
특히, 전시장 바닥에 다양한 크기로 공공건축 위치분포도를 표현했다. 이를 통해 공공건축이 도심을 비롯해 고층 주거지, 하천 인접 지역, 도시 기반시설인 철도 주변 지역 등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벼운 수직 기둥을 이용해 나무를 표현했다. 공공건축에 대해 생각하면서 숲을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 경관을 연출했다.
‘◯◯(공공)건축, 즐거운 공간 산책자’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관람객이 공공건축에 대해 스스로 정의하면서 평소 스쳐 지나갔던 공공건축을 찾아보고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