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직장내 보육시설 하이원 정선 어린이집 아이들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환경사랑 실천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 환경의 날’은 매년 6월 5일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 다짐을 위해 제정됐다.
하이원 정선 어린이집 아이들은 이날 직접 그린 환경사랑 포스터를 강원랜드 본사 1층에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어른들의 환경보호 동참을 유도했다.
아이들은 매일 하나씩 모은 플라스틱 우유통 비닐라벨 제거 방법을 엄마아빠의 직장동료인 강원랜드 직원들에게 알려주고, 어른들은 흐뭇한 미소와 함께 고사리손 환경운동가들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했다.
라벨 제거에 성공한 참가자들은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만든 설거지 비누와 주스 뚜껑을 업사이클링한 컵받침을 선물로 받았다.
하이원 정선 어린이집은 이날 촬영한 캠페인 영상을 우유 생산 기업에 보내 환경을 위한 무라벨 제품 생산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7살 송은채 어린이는 “어른들이 우리가 직접 만든 재활용품 선물을 잘 쓰고 지구가 아프지 않게 아끼고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