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광고업계 최초 ‘컨텐츠 투표 플랫폼’ 비즈니스 론칭

입력 2022-06-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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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광고업계 최초로 ‘컨텐츠 투표(보팅)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 론칭한다. 투표 앱 '뜨자' 화면 캡처. (사진제공=이노션)

현대자동차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광고업계 최초로 ‘컨텐츠 투표(보팅)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 론칭한다.

이노션 미디어 본부는 국내 광고업계 최초의 콘텐츠 보팅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해 콘텐츠 마케팅 특화 스타트업이자 투표 앱 ‘뜨자’ 운영사인 '브릿지씨'를 비롯해 데이터 보안 및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파수’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방송과 모바일, 옥외광고를 모두 아우르는 콘텐츠 보팅 플랫폼 비즈니스는 국내 예능 오디션 TV프로그램과 연계해 응원, 퀴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청자가 직접 모바일앱으로 참여한다. 오디션형 프로그램이 만들어내는 팬덤을 비즈니스화해 콘텐츠를 앱과 연결해 운영하는 방식인 셈이다.

이노션은 팬덤을 활성화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청자와 이용자를 분석하고 다양한 투표 주제를 기획하는 한편 TV 프로그램 내 가상광고, PPL, 유튜브 영상 광고 등으로 투표 앱 ‘뜨자’를 이용한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를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시청자·이용자는 투표권인 ‘하트’를 ‘뜨자’ 앱에서 유료로 구매하거나 광고 시청을 통해 획득하고 자신이 응원하는 TV프로그램 출연자에게 투표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콘텐츠 보팅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된 TV프로그램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채널A의 '강철부대2'다.

강철부대2의 경우 방송 기간에 맞춰 △미션 승리팀 맞추기 △가장 응원하고 싶은 출연자 등을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약 3개월의 운영 기간 이용자의 전체 투표는 약 800만 표에 달했다.

김재필 이노션 미디어본부장은 “팬덤 기반 사업을 뜻하는 ‘팬더스트리(Fandustry)’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이노션이 보유한 콘텐츠 네트워크와 미디어 자산을 활용해 광고회사 최초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보팅 플랫폼과 다양한 프로그램의 협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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