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40일 만에 최대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4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714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5880명) 대비 2.9배 규모다.
오후 9시 집계 기준으로는 지난 5월 25일(1만8275명) 이후 40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주말 효과로 줄어들었던 진단 검사 수가 다시 늘며 확진자 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 1만445명(60.9%), 비수도권에서 6701명(39.1%) 나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779명, 경기 4714명, 경남 1074명, 인천 952명, 부산 694명, 경북 657명, 충남·강원 각 532명, 대구 504명, 울산 465명, 대전 435명, 충북 412명, 전북 401명, 전남 325명, 광주 280명, 세종 117명, 제주 273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