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1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전국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곳은 인증서 발급을 비롯한 맞춤형 독서경영 등을 지원받는다.
이 제도는 직장 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일사천리시스템 주식회사, 벽산엔지니어링(주), 공군본부 등 55개 일터가 새롭게 인증을 받았다. 비나텍, 에듀윌, 김해문화재단 등 다양한 업종의 76개 일터가 재인증(최대 3년)을 받았다.
2018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독서의 사회·문화 경제적 가치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독서율이 1%포인트 증가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은 0.2%포인트 증가한다. 이 때문에 미국, 영국 등 주요 독서 선진국들은 국민의 독서 증진을 국가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구글, 애플 등 세계적 기업들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독서 친화 경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을 받은 기관·기업에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하고, 독서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새롭게 인증받은 중소기업에는 소정의 도서 구매비도 지원한다.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신청 방법과 관련 서식 등은 ‘독서인(IN)’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