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7원 내린 달러당 13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7.8원 내린 1318.3원에 출발, 장 초반 1321.7원까지 오르다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포인트(p) 인상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15일 플로리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너무 급격하게 금리가 인상되면 경제의 약한 부분이 불필요하게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애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너무 빠른 금리 인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더불어 미국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소매 판매가 호조를 기록한 것 역시 달러 강세 현상을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