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홈칵테일. (롯데슈퍼)
롯데슈퍼는 대용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슈퍼마켓’은 근거리 상권에서 한 끼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기 좋은 소용량 상품을 주로 취급하며, 대용량 상품은 대형 마트와 창고형 매장에서 소비가 이뤄지지만, 최근 롯데슈퍼에서는 대용량 상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앞서 5월 출시했던 1.5ℓ짜리 대용량 홈 칵테일 상품인 ‘업타운 마가리타' 제품이 출시 한 달 만에 롯데슈퍼 양주 카테고리 내 부동의 매출 1위 상품이었던 ‘잭다니엘 위스키’의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슈퍼는 휴가철을 맞아 업타운 홈칵테일 시리즈의 여름 상품인 ‘업타운 블루 하와이안 1.5ℓ(병)’를 국내 유통사 단독 출시했다. 코코넛과 파인애플 주스를 베이스로 프리믹스된 제품(알코올 도수 13.9도)으로 얼음 또는 토닉워터만 넣어도 칵테일로 즐길 수 있는 간편함이 인기 요인이다.
롯데슈퍼는 대용량 상품을 확대 취급하면서 소비자 필요에 맞춰 다양한 스펙의 상품을 갖춘 매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6월에는 캠핑철을 맞아 ‘모둠 한판 소시지(825g)’, ‘캠핑용 키조개(1.5㎏)’, ‘캠핑용 새우&가리비(800g)’ 등의 대용량 상품을 기획해 판매했으며, 한 번에 쟁여놓고 즐기기 좋은 견과류인 ‘그레이트빅 믹스넛(1.4㎏/통) 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