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계는 민간 부문의 규제 혁신을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8·15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우리 경제의 도약을 위해 민간 부문의 규제 개혁과 혁신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점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 경제위기로 기업 환경이 불투명해지고, 서민 경제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또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민 모두가 단합된 힘과 지혜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내는 불굴의 저력을 되살리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특히 경제 동력이 끊어지지 않도록 기업 의욕을 북돋아주고, 민간 활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경제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적 도전정신으로, 한국 경제가 다시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미래 성장엔진이 될 신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우리 기업이 해외로 떠나지 않고, 국내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제도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의 고도화와 기술 발전을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내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