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AML 제도이행평가 개편…평가지표 개발 및 등급제 도입
AML 제도이행평가 대상은 금융회사, 가상자산사업자, 카지노를 포함한 5000여 개다. 평가결과는 자금세탁위험에 취약한 회사와 업권, 분야를 찾아내 검사 및 감독에 활용하며, 평가결과가 우수한 회사에 대해서는 포상을 할 계획이다.
FIU 관계자는 “설명회에서는 제도개편 취지와 달라진 평가내용을 금융회사등에 설명하고, 사전 입수된 주요 질의 및 요구사항에 대해 안내하는 등 금융회사 등이 자금세탁방지 업무와 평가를 수행함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한다”고 설명했다.
FIU는 AML 제도이행평가 개편을 통해 신규 업권에 대한 평가지표를 추가하는 등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최근 자금세탁방지 의무가 부여된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 가상자산사업자, 온라인연계투자금융업자(P2P)를 위해 업권별 금융거래특성에 맞춰 AML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평가결과에 대한 등급제도 도입한다. 업권별로 자금세탁위험에 대한 노출 정도와 관리수준을 평가하며, 각 평가결과를 5단계로 등급화해 개별회사에 안내한다.
금융회사 등의 평가자료 신뢰성 확보를 위해 각 금융회사 등이 입력한 평가자료 중 지나친 실적입력 등 이상값에 대해 증빙자료를 요구하고 증빙이 부적합한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도이행평가는 업권별 영업특성을 반영한 위험관리평가(분기별, 업권 내 비교)와 전 업권 공통사항을 반영한 종합평가(연례평가, 전체 비교)로 구분해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