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사들인 가방서 시신 나와
16일(현지시각) 뉴질랜드 현지매체에 따르면 오클랜드 남부 마누레와 지역의 한 주민이 11일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창고 경매에서 구매한 가방 안에 시신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수사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있으나 피해자가 한 명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가방을 사들인 가족이 개입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웃 주민들은 가방을 열 당시 고약한 냄새가 이웃집에서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났다고 증언했습니다.
7세 아들 630만 원에 팔아넘기려던 러시아 엄마
15일(현지시각) 더선 등에 따르면 나르기자 아이트마토바라는 36세 여성은 러시아의 한 쇼핑센터에서 자기 아들을 팔아넘기려다 잠복 수사 중인 경찰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이 여성은 장기 이식 전문 사이트에 아들을 30만 루블(약 368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의 인신매매 시도는 해당 글을 발견한 러시아 반노예·인신매매 단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미수에 그치게 됐습니다.
구매자로 위장한 단체 관계자가 아들과 의료카드, 출생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넘겨받고는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느냐. 아들을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느냐”고 묻자, 이 여성은 “모든 것을 이해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후 아들에게도 “아빠가 나중에 데리러 올 거다”라는 등 거짓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여성을 아동 매매 혐의로 붙잡았습니다. 이 여성은 “새 남편이 아들을 좋아하지 않고, 빚을 갚기 위해 아들을 팔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사는 조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여성을 구금하라고 명령했으며, 아들은 향후 거취가 결정되기 전까지 사회복지센터에서 머문다고 합니다.
또 등장한 놀이터 텐트 건조족 눈살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끄럼틀과 그네 등에 텐트 천과 캠핑용품을 널어놓은 사진이 공유됐습니다.
글쓴이는 “우리 동네에도 진상은 있는 것 같다”며 “아이가 모처럼 비도 안 오고 해서 그네를 타러 갔는데 텐트가 널려 있어 잔뜩 화가 나 집으로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사진은 아이가 직접 찍어 온 것”이라며 “외부에 있어 직접 현장을 보지 못하고 아이를 달래줘야 했다”고 썼습니다.
아파트 공용 공간인 놀이터에 텐트 등을 건조한 사례는 이달 초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공유돼 공분을 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