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소비자원)
삼성전자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일부 드럼세탁기 유리문 이탈ㆍ파손사고와 관련해 해당 모델에 대한 무상 수리 조치를 시행한다.
22일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11월 30일까지 외부 유리 이탈 및 파손 사고가 발생한 해당 모델에 대해 무상 수리 조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삼성전자 측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방안 또한 협의했다.
수리 대상 모델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생산된 비스포크 그랑데 AI 3개 제품이다. 이 기간 총 10만6173대가 생산돼 9만1488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의 자체 분석 결과 제품 생산 중 도어 커버와 외부 유리 부착 과정에서 커버 접착면에 잔류 이물질 등으로 인한 외부 유리의 이탈 가능성이 확인됐다.
(제공=한국소비자원)
(제공=한국소비자원)
이에 따라 소비자가 삼성전자 콜센터를 통해 수리를 신청하면 기사가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해당 모델의 도어를 교체해 준다. 또 다른 제품 문제로 방문한 엔지니어가 세탁기까지 무상 점검하는 등 추가 점검도 실시한다.
소비자는 제품 앞면의 오른쪽 아랫부분에 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스티커에서 모델명을 확인하고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무상 수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