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명대로 내려가면서 사흘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575명으로 넉 달 만에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만11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은 10만782명, 해외유입 사례는 35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11만3371명 대비 1만2231명, 1주 전 13만8812명 대비 3만7672명 줄어든 수치다. 확진자는 23일 15만 명대를 기록한 뒤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575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26일(613명) 이후 122일 만에 최다 규모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3%로 전날(45.8%)보다 소폭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44.2%, 비수도권은 47.7%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10만4497명이 새로 배정돼 65만542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7명 줄어든 81명이다. 60세 이상이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5명, 40대 1명, 20대 1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413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