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이 전기차 판매량 급증에 따른 정제 리튬 가격 상승으로 강세다.
22일 오후 1시 49분 현재 미래나노텍은 전날보다 1650원(11.91%)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리튬 가격도 함께 오른 것이 강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광물 가격정보업체 BMI를 인용, 중국에서 리튬염을 정제한 탄산 리튬이 1t(톤)당 7만1000달러(약 99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1년 전보다 4배 높아진 수준이다.
중국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정제 리튬 최대 공급원이다.
최근 중국은 상하이 당국이 지난 6월 코로나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자동차 구매량이 급증했다고 한다. 중국 승용차 협회(CPCA)는 올해 중국에서만 600만 대의 전기차가 팔릴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이는 2021년 판매량(333만 대)의 2배 수준이라고 한다.
폭염·정전 사태 등으로 인해 중국 현지 리튬 정제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도 리튬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WSJ은 분석했다.
미래나노텍 주요 계열사인 미래첨단소재는 올해 초부터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들과 정제 리튬의 하나인 수산화 리튬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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