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은 다음 달 5일 출범 4주년 기념행사와 사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10만 조합원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33개 회원 금융기관이 체결한 산별협약에 따라 노사 공동으로 매칭 출연한 185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2018년 10월 출범했다.
재단 출범 4주년 기념행사는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행사 1부에서는 사업보고서와 동영상을 통해 사업 미션과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상위지표 7개에 맞춰 4년간 진행한 사업 실적과 성과를 발표한다. 우수 사업수행기관과 개인에 대해서는 표창도 이뤄진다.
행사 2부에서는 서민금융·사회책임금융 영역, 지역사회·공익 영역, 글로벌·환경 영역, 학술·교육 영역을 대표할 만한 사업을 1개씩 선정해 사업의 특장점과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대엽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은 사업보고서 발간사에서 "재단은 국내외 금융 및 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해서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공존의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해왔다"며 "이번 사업보고회를 계기로 개척의 시기에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시기로 전환할 것을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재단 4주년 기념행사 및 사업보고회에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에 지부로 가입한 39개 금융기관의 노사 대표자와 사회공헌 담당자, 사업수행 협력기관, 노사기금으로 만든 유관 재단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