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페칸바루 주민들이 시장 밖으로 대피해 있다. (뉴시스)
인도네시아에서 진도 6.0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은 이날 오전 2시 28분 수마트라섬 북타파눌리군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 53차례의 여진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지질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 근처 주민들은 긴급 대피한 상태다. 봉가스 바사리부 북타파눌리군 재난관리청장은 사망자가 지진에 대피하기 위해 집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던 중 넘어져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부상자가 수십 명에 달하고 지역 종합병원엔 부상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