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3회 한국전자전(KES 2022)에 참가해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904㎡ 규모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와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전시했다.
전시관 중앙에는 스마트홈 기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ThinQ) 하우스로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LG 씽큐 앱으로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하는 등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LG 씽큐 앱에서 상칸 22종, 하칸 19종 색상 중 원하는 색을 골라 냉장고에 적용할 수 있다. 냉장고 색상과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고 싶으면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이용해 무드업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에서 처음 공개된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도 국내에서 처음 전시한다. 이 제품은 총 20단계로 화면 곡률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평평한 화면으로 보고,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오락실과 극장이 결합된 콘셉트로 조성된 공간에서 플렉스를 비롯,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와 게이밍 스피커를 활용해 게임을 즐기거나 LG 시네빔과 LG 사운드바 등 홈 시네마 제품들이 제공하는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파우더룸, 홈 바 등 다양한 콘셉트의 이색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LG 프라엘 메디헤어 ∙ 인텐시브 멀티케어 등 뷰티 제품군 △LG 스타일러 슈케이스 ∙ 슈케어 등 의류 ∙ 신발관리 제품군 △프리미엄 수제맥주 제조기 LG 홈브루 등 혁신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 로봇도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물건을 운반하는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ㆍ선반형) △비대면 방역작업을 수행하는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였다. 가이드봇은 전시관을 이동하면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LG전자는 폐가전을 신제품 재료로 재활용하는 과정 등 ESG 노력을 알리고 LG 힐링미 안마의자, 골판지로 만든 가구 등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