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구조물을 들이받고 멈춘 람보르기니. 운전자와 동승자는 사고 후 도주했다. (출처=YTN)
슈퍼카 람보르기니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자 도주한 젊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경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인근 도로에서는 람보르기니가 구조물 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람보르기니는 경계석과 충돌한 뒤 인도를 타고 올라 구조물 등과 충돌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 A씨를 비롯해 2~3명의 동승자가 있었지만 모두 도주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주변에는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억에 호가하는 차량은 일부 파손됐다. 사고 차량은 모 캐피털업체 법인의 소유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CCTV 등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 및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