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왼), 산다라박 (출처=JTBC '아는형님' 캡처)
‘아는 형님’ 산다라박과 파퀴아오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격투동아리' 특집으로 이훈, 윤형빈, 김요한 그리고 세계적인 복싱 히어로 파퀴아오와 가수 산다라박이 함께 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파퀴아오와의 친분에 대해 “내가 필리핀에서 활동했을 때 파퀴아오도 앨범을 냈었다”라며 “그때 같이 음악방송에 나가면서 친분을 맺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파퀴아오는 복싱 선수로서 앨범을 낸 계기에 대해 “국민분들이 사랑을 많이 주셔서 힘이 되고자 노래했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필리핀에서 가장 유명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산다라박은 “맞다. 필리핀에서 파퀴아오가 넘버원이고 내가 넘버투”라고 대답했다. 파퀴아오 역시 동조하며 같은 대답을 내놨다.
산다라박은 “나는 공항에 도착하면 여권이 필요 없다. 입국 심사 때 이미 나를 알아보고 우리팀 스패트들까지 전원 심사 패스가 된다”라며 “짐 찾는 것도 직원분들이 나와 내 일행들 것까지 다 찾아주신다. 그리고 경찰분들이 직접 에스코트해서 길을 꿇어주신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산다라박은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다. 11살 무렵 필리핀으로 이민을 간 뒤 2004년 필리핀의 연예인 공채 프로그램에 2등에 선발되어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2009년 2NE1으로 데뷔해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