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R&D 파이프라인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31일 종근당에 대해 2023년 지텍, 루센비에스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9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3분기 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3807억 원, 397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에 부합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케이캡, 프롤리아 등 주요 품목들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글리아티린 역시 경쟁 약물 시장 퇴출에 따른 반사수혜로 유의미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통상적으로 연구개발비와 일반 관리비가 다른 분기 대비 높은 만큼 3분기 보단 영업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보수적 비용 지출을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이동건 연구원은 “2023년 지텍, 루센비에스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고, 주요 품목의 매출은 견조할 전망”이라면서도 “R&D 투자 규모를 감안할 때 이익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