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골절 손흥민, 48시간 내 수술대 오른다…카타르 월드컵 '회복'에 달려

입력 2022-11-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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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손흥민(AP연합뉴스)

안면 부상을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48시간 내 수술대에 오른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눈 주변 부기가 가라앉는 대로 수술을 받는다”라며 “48시간 내에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의 꿈은 회복에 달려 있다”라며 “수술의 성공 여부와 그가 얼마나 빨리 보호 마스크를 끼고 편안하게 플레이하는지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흥민은 전날 열린 마르세유(프랑스)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인 찬셀 음벰바와 충돌해 안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손흥민은 눈과 코가 부어있었으며 코에서는 피가 나기도 했다.

손흥민의 상태는 안와골절로 수술이 시급한 상황. 토트넘 구단은 이날 “손흥민의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할 것”이라며 “손흥민은 수술 후에 재활을 시작할 것이고 적절한 시기에 추가 소식을 전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손흥민의 수술 소식을 전하며 “카타르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를 지켜본 후 판단 될 예정이다.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토트넘 구단 의무팀과 협조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국내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최종 엔트리 발표 후 14일 카타르로 향한다.

벤투호의 첫 경기는 24일 오후 10시로 상대는 우루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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