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피아니스트 이혁(22)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승에서 이혁은 일본의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20)와 1등의 영예를 나눠 가졌다.
1943년 창설된 롱티보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1위에 오른 것은 2001년 임동혁(38) 이후 21년 만이다. 2012년에는 안종도(36)가 1위 없는 2위를 했다.
이혁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다.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같은 해 12월 프랑스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