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생활 속 잔반 줄이기를 제안하는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KB금융 그룹이 진행중인 'K-BAB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11월22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K-BAB 프로젝트는 KB금융이 전 세계적 식량 위기에 대응해 유통 및 소비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의 양을 줄이기 위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K-Bee, K-Bag 프로젝트에 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세 번째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하고, 개그우먼 박나래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영상은 비료 사용, 식재료 운송, 식품 제조 및 포장 등 음식물이 식탁으로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버려져서 매립되는 음식물이 메탄 가스를 발생시키는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가 식량의 생산 및 소비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러면서 지구를 보호하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에서 진행중인 실천사항을 소개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제안했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고 많이 먹지만 그만큼 많이 버려지기도 하는 음식인 김치의 기념일을 맞아, 손실되고 폐기되는 음식물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도 "지구의 한 편에서는 기근과 기아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또 다른 한 편에서는 버려지는 음식물들이 넘쳐난다는 사실에 큰 책임감을 느꼈다"며 "남기지 않고 잘 먹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동참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한해 행동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K-BAB 프로젝트를 포함해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왔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