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미디어 분야 계열사 통합…콘텐츠 사업 강화

입력 2022-11-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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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계열사 통합법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설명회 개최
차별화 경쟁력 및 비즈니스 모델 소개…콘텐츠 제작 계획 밝혀

(사진제공=컴투스)

컴투스가 미디어 분야 계열사를 통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컴투스는 계열사 통합 법인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가 기관 투자자 설명회를 개최하며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의 본격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에이투지는 지난 7월 컴투스 그룹 계열사인 이미지나인컴즈와 고즈넉이엔티, 에프포스트, 팝뮤직 등 4개 기업이 모여 설립됐다. 각 사업 분야별 전문력을 집결하고 시장에서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기업명인 ‘A to Z’의 의미에 걸맞게 우수 IP 발굴 및 인큐베이팅부터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다수의 콘텐츠를 동시에 만들어낼 수 있는 원스톱 제작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에이투지는 전날 기관 투자자 설명회를 통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앞으로 콘텐츠 제작 계획도 밝혔다. 지난 7월 선보인 ‘블랙의 신부’와 ‘신병’이 큰 인기를 얻은데 이어 내년 영화, 드라마, 예능, 공연 등 30편 이상의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또 투자 유치와 사업 수익 등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유망 기업에 대한 인수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및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컴투스가 현재 추진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컴투버스’와 연계해 에이투지의 여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또 메타버스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밸류체인 생태계 내의 기업들과 기술 및 IP 공유, 공동 제작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며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팬들이 열광할 텐트폴 작품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 관계자는 “에이투지의 출범은 다수의 대형 제작 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메가 스튜디오의 탄생을 가능케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에이투지의 경쟁력을 토대로 그룹사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며 월드 클래스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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