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시장 동향 (출처=키움증권)
2일 키움증권은 전날 중국증시가 일부 대도시 방역 완화 소식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1일 기준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른 3165.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 상승한 2044.1로, 차이넥스트는 1.5% 오른 2381.2로 거래를 마쳤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이징·상하이·광저우·충칭 등 지역이 격리 지침 및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며 “베이징시는 기존엔 중증도 관계없이 정부 지정 장소에서 격리했지만, 일부 감염자의 자택 격리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49.4로 시장 전망치(48.9)와 10월 수치(49.2)를 모두 웃돌았다. 그러나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해 경기 위축 상태가 지속 중임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홍 연구원은 “중국 국가우정국은 12월 1일 기준으로 중국 택배 배달 건수가 1000억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며 “이는 지난해보다 7일 빠르게 달성한 것으로 택배 산업의 견조한 발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