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이사회서 살벌한 신경전…달라진 김남희로 위기 맞을까

입력 2022-12-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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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순양의 주인이 되기 위한 관문에 들어선다.

16일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측은 살벌한 신경전이 오가는 이사회 현장을 공개했다. 순양의 주인이 되려는 진도준(송중기 분)과 그를 저지하기 위한 순양가 사람들의 충돌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살인 교사의 배후를 찾으려는 진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덮친 교통사고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안 진양철(이성민 분)은 삼 남매를 의심했다. 진도준은 서민영(신현빈 분)의 도움을 받아 사고의 배후를 추적했고, 그 끝에서 진성준(김남희 분)과 모현민(박지현 분)을 발견했다. 예상 밖 인물이 거론되자 큰 충격에 휩싸힌 진양철은 눈물까지 보였다. 이어 갑작스레 찾아온 섬망에 진도준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그의 모습은 전개를 뒤엎으며 혼돈을 자아냈다.

진양철이 남매들을 범인으로 생각한 이유는 순양금융지주회사 설립건 때문이었다. 공식적인 후계자나 다름없는 지주회사 사장 자리에 진도준을 앉히고자 했던 진양철. 이를 막기 위해 남매들이 살인을 교사했으리라는 게 그의 계산이었다. “이사회에서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무산시키는 이가 사고의 진범”이라는 진양철의 장담이 진실일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포착된 이사회 현장은 흥미를 자극한다.

진양철이 예고한 대로 단상에 오른 지주회사 사장 후보는 진도준과 이항재(정희태 분), 둘뿐이다. 여느 때처럼 차분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 진도준과 달리 진영기(윤제문 분), 진동기(조한철 분), 진화영(김신록 분) 삼 남매의 서늘한 얼굴엔 저마다의 의혹과 불만이 가득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진도준 앞에 선 진성준의 모습도 포착됐다. 조금 전과 달리 긴장으로 경직된 진도준과 자신감에 찬 진성준의 모습이 대비되며, 진성준이 쥔 카드가 무엇일지 위기감이 고조된다. 앞서 진성준은 이사들의 반대표를 조직해 지주회사 설립안을 무산시키려 한 바 있다. 진도준이 예고된 패배를 뒤집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진성준은 지금껏 진도준이 맞섰던 그 누구보다 까다로운 상대”라며 “치열해지는 이들의 접전에 인물들의 관계는 계속 변화한다. 재정립되는 적과 편의 모습에 주목해달라”고 귀띔했다.

‘재벌집 막내아들’ 12회는 오늘(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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