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촬영한 지구 사진이 공개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12월 17일 다누리의 궤도진입기동 이후 달 상공에서 다누리가 촬영한 달 지표와 지구 영상일부를 3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지난달 24일 달 상공 344km에서 촬영한 영상과 지난달 28일 달 상공 124km에서 촬영한 영상이다.
공개된 영상은 다누리에 탑재된 고해상도카메라(LUTI)가 촬영한 것으로 달 지표의 크레이터들과 지구의 모습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누리는 2016년부터 개발한 국내 최초의 달 궤도선이다.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6분 마지막(세번째) 임무궤도 진입기동을 수행한 결과, 목표한 달 임무궤도(달 상공 100km±30km)에 진입해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