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어도어)
그룹 뉴진스가 미국 항공 운항 전산 시스템 오류 사태로 미국에서 귀국하지 못했다.
12일 소속사 어도어는 “뉴진스는 해외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현지 전산 시스템 오작동으로 대규모 항공편 지연 및 취소가 발생해 예정된 일정에 귀국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11일(현지 시각) 전산 정보 체계 노탐(NOTAM) 오작동을 이유로 미국 내 모든 공항의 국내선 이륙 전면 중단 명령을 내렸다. 운항 중단 명령은 발령 90분이 지난 오전 8시 50분께 해제됐지만, 운항 지연 등 연쇄 효과로 대부분의 항공사가 지연 출발과 연착, 결항을 줄줄이 알리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AP통신은 “이번 사태로 미국에서 3700편 이상의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64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뉴진스도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어도어는 “13일 예정된 KBS ‘뮤직뱅크’ 사전 녹화 및 팬 사인회 일정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며 “금일 낮 12시 이후 예정된 뮤직뱅크 사전녹화 당첨자 발표도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최대한 스케줄에 참여하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알아봤으나 항공대란 여파가 커 안타깝게 참석이 어렵게 됐다“.”라며 “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진스는 이달 2일 새 싱글 ‘오엠지(OMG)’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