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9일~13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2.88포인트(3.32%) 상승한 711.8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857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20억 원, 175억 원 순매도했다.
13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애머릿지(51.27%)와 코난테크놀로지(47.92%)다.
애머릿지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억6500만 원, 2500만 원어치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4억8400만 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억6300만 원, 5억2700만 원 순매도했지만, 기타법인이 27억7300만 원 사들이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외에도 티라유텍(46.94%)은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해 양적 확대 중심 지능형 스마트 공장 구축과 고도화 중심 지능형 스마트 공장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줌인터넷(41.60%), MDS테크(40.40%), 수산아이앤티(40.28%), 휴림로봇(39.27%) 등이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한 주간 아우딘퓨쳐스(-24.41%)와 메디콕스(-23.15%) 등이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 이 기간 아우딘퓨쳐스는 기타법인과 외국인이 각각 518억9500만 원, 175억4300만 원 순매도했다.
메디콕스는 이스라엘 제약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가 경구용 인슐린 치료제 ‘ORMD-0801’의 임상 3상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메디콕스는 오라메드와 ORMD-0801의 국내 독점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일야(-17.26%), 아나패스(-16.85%), 제이스코홀딩스(14.74%), 에스씨엠생명과학(-12.00%) 등이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