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다르 장악 주장한 푸틴, “전황 긍정적...경제도 안정적”

입력 2023-01-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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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솔레다르 장악"...우크라 "통제권 싸움 중"
푸틴, 솔레다르 상황 “모든 것이 계획대로 전진”
경제 상황에도 자신감 보여...“예상보다 훨씬 나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EPA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인 솔레다르 전황과 관련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국영 방송 로시야1과의 인터뷰에서 “솔레다르에서의 동태는 긍정적”이라며 “모든 것이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계획안에서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전사들이 그들의 전투 작업 결과로 다시 한번 우리를 기쁘게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틀 전 러시아는 솔레다르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다음 날 이를 반박하며 자국이 솔레다르 통제권을 잃지 않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푸틴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러시아 경제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경제 상황이 안정적”이라며 “다른 곳에서 예측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예측했던 상황보다도 훨씬 낫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실업률이 핵심 지표라며 “실업률이 역사적인 수준으로 낮고, 인플레이션은 예상보다 낮은 데다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서방 국가를 배제하고, 중국과 인도 같은 아시아 강대국들과 교역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러시아 경제는 서방 제재로 타격을 받았지만, 타격이 예상만큼 크지 않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무기 생산 증가가 경기 위축을 완화했다고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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