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에는 21일 귀성길에 오르는 것이 가장 시간이 오래 소요돼 피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귀경길은 설날 당일인 22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로 돌아올 때 가장 원활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이다.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5년 동안의 명절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교통상황을 예측했다.
예측 결과 서울에서 부산을 기준으로 가장 막히는 날은 21일로 나타났다. 오전 10시 경 출발할 경우 7시간31분이 소요돼 평소보다 2시간 30분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시간이 점점 단축되다가 다음날인 22일 오후 약 6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21일 오전 8시에 출발할 경우 총 4시간20분이 걸려 두 배 가량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시간 출발할 경우 광주까지는 6시간 46분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서울로 향하는 귀경길의 경우 설날 당일인 22일 점심 시간대가 가장 막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12시 대전에서 서울로 출발할 경우 4시간 34분으로 예상돼 귀성길보다 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시간 부산에서 서울은 8시간, 광주에서 출발할 경우 6시간 25분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원활한 귀경을 위해서는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을 추천한다. 점심시간을 기준으로 대전에서 서울은 약 3시간, 광주에서 서울은 5시간, 부산에서 서울은 6시간30분으로 예상돼 더 원활한 교통흐름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