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신원이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아
경찰, 용의자 쫓는 중...정보는 없는 상황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이번 달 들어 발생한 6번째 총격 사건이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LA 경찰국은 이날 오전 2시 30분경 LA 베벌리 크레스트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7명 중 사망자 3명은 차 안에 있었고, 부상자 4명은 차 밖에 서 있다가 총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부상자들은 사건 발생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2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2명은 안정된 상태라고 전해졌다.
베벌리 크레스트는 베벌리힐스 외곽에 있는 곳으로 고급 저택이 있는 조용한 동네다.
피해자들의 신원이나 이들의 관계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를 쫓고 있으며 현재까진 용의자 정보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고급 임대주택에서 어떤 모임이나 파티가 있었는지, 주변에서 소음 신고 등은 없었는지 등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
미국에선 새해 들어서도 총격 사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음력설 전날인 21일 LA 카운티 몬터레이 파크 댄스 교습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
이틀 뒤인 23일엔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48㎞ 떨어진 하프문베이의 외곽 농장 지역에서 60대 노동자가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