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일 S-Oil에 대해 올해 실적과 배당 모멘텀이 감소한다며 목표주가 눈높이를 11만 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81달러, OSP(공식 판매 가격) 반영 후 정제마진 3.3달러를 적용하면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34조9000억 원, 영업이익 1조5000억 원"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연간 배당금은 2022년 5500원에서 2023년 2500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9조 원대 샤힌 프로젝트 투자 영향으로 배당성향이 30% 아래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1분기는 실적 복원에 나설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8000억~9000억 원 수준으로 실적 복원이 클 것"이라며 "4분기 발생된 일회성 비용 6400억 원이 소멸될 뿐만 아니라 중동산 원유 조달 비용이 낮아진 효과 때문이다. 정유 부문에서 2800억 원 규모의 이익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