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이공계 전문 연구인력 지원에 나선다.
중기부는 ‘2023년도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이공계 학‧석‧박사 출신의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방식은 ‘채용 지원’과 ‘공공연구기관의 전문 연구인력 파견 지원’ 두 가지다.
채용 지원은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정부가 연구인력 연봉의 50%를 최대 3년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파견 지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전문 연구인력을 중소기업에 파견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 애로를 해결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정부는 파견인력 연봉의 50%를 최대 6년간 지원한다. 정부는 처음 3년간 먼저 지원하고 파견인력이 중소기업으로 전직하면 3년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소ㆍ부ㆍ장 기업은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첨단산업분야 및 공고일 이후 신규 채용 기업은 선정 시 우대한다. 소ㆍ부ㆍ장 강소기업은 1개 기업 당 2명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공고일 1년 전부터 협약 체결일인 올해 5월까지 연구인력을 신규 채용한 기업만 채용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신규 지원 규모는 채용 지원 약 350개사, 파견 지원 약 120개사 등 470개사 내외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 전환 등 기업의 기술‧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술혁신의 핵심은 전문 연구인력”이라며 “연구인력 지원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