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양성평등 문화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능력개발을 위해 ‘2023년 양성평등기금 공모 사업’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대상 ‘번역 자격증 취득’, 여성장애인 대상 ‘차와 떡케이크 만들기 교육’, 여성폭력 피해자 대상 ‘단기 숙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공모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총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개 사업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자유 공모와 지정 공모로 나뉘며, 자유 공모는 5개 분야(△함께 만드는 성 평등 도시 △함께 누리는 안전기반 도시 △함께 일하는 경제활력 도시 △함께 자라는 여성참여 도시 △함께 돌보는 가족친화 도시), 지정 공모는 1개 분야(△여성친화마을 만들기 사업)로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구에 소재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촉진, 여성 인권 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접수 기간은 이달 17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법인 또는 단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 또는 관악구청 3층 여성가족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여성의 권익증진 및 복지증진 기여도, 사업의 현실성 및 효과성, 예산의 타당성, 단체의 최근 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28일 관악구 홈페이지 게재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악구 관계자는 “양성평등기금 공모 사업을 통해 성평등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올해도 역량 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수하고 다양한 사업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