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추이 (출처=키움증권)
키움증권은 지난주 중국 증시가 미국 긴축 기조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고 20일 분석했다.
2월 3주차 (13~17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1% 하락한 3224.0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 종합지수는 1.8% 하락한 2125.2를 기록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월 소매판매, PPI(생산자물가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와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2월 4주차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 기준금리 추이와 3월 양회를 앞둔 수급에 시장 이목이 쏠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17일부터 중국 증권 시장 IPO 등록제를 전면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IPO 예정기업 상장주기는 기존 1~2년에서 3~6개월로 단축됐고, 절차 등도 완화됐다. 홍 연구원은 “상해·선전 거래소는 3월 4일부터 메인 보드 신규 상장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