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린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기공식에서 발주처 인사 등과 함께 유재호(오른쪽 세 번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는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7일(현지시간) 열린 기공식에는 발주처 인사 등과 함께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대인 연간 100만 톤(t)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DL이앤씨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가 미국 건설사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DL이앤씨는 모듈러와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앞서 DL이앤씨는 발주처인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이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DL이앤씨의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인 만큼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