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하고 금융회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업무설명회를 연다.
금감원은 '2023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 1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형식으로 진행한다.
2020∼2022년 3년 간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비대면(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금융업권별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금융투자 △은행 △중소서민금융 △디지털 △보험 △금융소비자보호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금융사·금융협회 임직원, 학계·연구계 인사 등 900여 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학계·연구계 인사, 금융전문가 등을 초청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요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또 각 금융업권별로 올해 구체적인 감독·검사방향을 설명한 후 참석자들의 애로·건의사항 등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업무설명회에서 제시된 금융사 등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감독‧검사 업무 등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현장감 있고, 시의적절한 감독·검사 업무수행을 위해 금융사‧금융소비자‧외부전문가 등과 활발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