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산업협회를 비롯한 반도체업계가 정부의 국가 첨단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15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반도체업계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발표한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육성방안’에 대해 동감하며, 적극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반도체협회는 “국내 반도체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면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밸류체인 생태계 업그레이드,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 확보 및 인력 확충 등 종합적인 지원 전략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튼튼한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주심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반도체업계도 계획한 투자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반도체협회도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내에 안정적인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투자 세액공제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와 미래차, 로봇 등 6대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에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민간 주도의 550조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등 기업들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전략을 발표하고 정부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