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 재정 모펀드 위탁운용사 공모에 4개사가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혁신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2023~2027년) 총 15조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은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1차년도 혁신산업 모펀드(2000억 원) 운용사 1개사, 성장지원 모펀드(1000억 원) 운용사 1개사 등 총 2개사를 이달 말 선정한다. 앞서 산은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았다.
선정된 운용사는 '혁신성장펀드' 올해 재정 모펀드를 운용하고 산은과 함께 출자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3조 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 전략사업에 대한 투자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의 대형화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흔들림 없는 모험자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