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이후 첫봄을 맞아 패션 수요가 늘면서 유통업계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할인 폭이 최대 70% 이르는 판매사도 있어 나들이 의류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본격적인 봄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면서 봄 패션 수요가 늘고 있다. 이달 들어 12일까지 롯데백화점의 패션 상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30%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19일까지 6대 패션 그룹인 ‘한섬’,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 ‘시선’,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함께 ‘패션 페어’를 열고 봄맞이 패션 수요 잡기에 나선다. 패션 페어는 총 7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번 패션 페어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등 작년 대비 참여 브랜드 수를 약 30%가량 늘리고 고객 혜택의 폭을 강화했다. 주요 혜택으로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로 ‘타임’, ‘마인’, ‘시스템’, ‘랑방컬렉션’ 등 한섬 브랜드 구매 시, 기존 5% 마일리지에 추가 5% 마일리지(5%+5%)를 적립해준다. 또한, 삼성물산, 바바패션, 대현, 시선에서는 10% 금액 할인에 브랜드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첫 패션 페어에 참여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는 ‘델라라나’, ‘일라일’, ‘보브’, ‘지컷’ 등이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현은 전년 대비 멤버십 적립 혜택을 추가해 제공한다.
브랜드별 프로모션 외에도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의 봄, 여름 신상품을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들에게 최대 7%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결제 카드에 상관없이 구매 금액별 5%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구매 혜택을 강화했다.
G마켓과 옥션은 26일까지 ‘패션·뷰티 S/S 신상공개’ 프로모션을 진행, 이번 시즌 유행할 최신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브랜드패션관, 트렌드패션관, 뷰티관 등 총 3개 카테고리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문관별로 S/S 시즌 필수템을 제안한다. 브랜드패션관에서는 ‘리바이스 GOLDTAB 크루넥 스셔츠’, ‘에고이스트 아웃포켓 자수 포인트 크랍 시크 재킷’을, 트렌드패션관에서는 ‘핫핑 다이븐 루즈핏 꽈배기 브이넥 니트티’, ‘캔마트 키작아도 괜찮진 세미와이드’ 등을 선보인다. 뷰티관에서는 ‘토니모리 겟잇 립 오일’, ‘셀퓨전씨 트리악 모공톡스패드 기획’ 등을 추천한다.
할인 혜택의 경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 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매일 3회씩 지급한다. G마켓 간편결제 ‘스마일페이’를 통해 KB국민·롯데·비씨·우리카드로 3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 원 할인되는 ‘10% 즉시 할인’도 있다. 옥션에서는 KB국민·롯데·비씨카드로 결제 시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SK스토아는 22일부터 26일까지 ’패션 23SS 시즌 특집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헬렌카렌’, ‘인디코드’ 등 SK스토아 패션 PB 상품을 비롯해 여성 의류, 레포츠 패션 등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30% 적립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