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조감도 (자료제공=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중남미 지역에서 4858억 원 규모의 인프라 공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교량 건설 및 도로 확장 프로젝트'(이하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약 3억7262만 달러, 한화로 약 4858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는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의 서쪽에 위치한 로스초로스 지역 Blvd. Monseñor Romero 고속도로에서 Panamericana 고속도로의 San Juan Opico 분기점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14.64㎞의 도로를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고 교량 5개소 건설을 진행하는 공사다.
동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역 건설 시장을 개척하여 지속적인 수주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사업'과 '아카후틀라항 현대화 사업' 등의 발주가 계획돼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동부건설의 해외 건설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전 세계에서 K-건설의 영토 확장에 기여하는 동시에 동부건설이 글로벌 디벨로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