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여성을 납치하고 살인,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이모(35)씨 등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르면 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대전에서 살해하고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금전 목적으로 범행했다는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피해자 소유의 코인(가상자산)을 빼앗으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이 나와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신상 공개 여부는 구체적 범행 동기와 경위, 공범 관계를 종합적으로 수사한 후 결정할 방침이다.